교회협, 오는 24일 ‘종교인 납세’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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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오는 24일 ‘종교인 납세’ 토론회 개최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3.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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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회관서, 발제자로 최호윤 회계사, 유경동 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재정투명성제고위원회(위원장:황광민 목사)는 최근 다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종교인 과세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종교인 소득, 납세의무의 예외 대상은 아닙니다’로 교계 일각에서 갖고 있는 과세나 납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실정법에 대한 이해와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교회협은 “납세에 대한 공교회 조직의 적극적인 찬성 입장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가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방침을 정하지 못해 사회적 논란거리로 만드는 상황에서 교회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이번 토론회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 최호윤 회계사가 ‘종교인은 근로자는 아니지만, 근로소득자이다’라는 주제로 근로소득세에 대한 실정법적 이해를 설명하고,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개신교인은 성직자이며 근로자이다’라는 주제로 감신대 유경동 교수가 근로소득세에 대한 개신교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되며, 교회재정투명성제고위원회의 입장과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한편, 교회협은 지난 2012년 목회자납세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의 논의 끝에 목회자 납세를 결의했으며, 교회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한국 교회 공공성 회복, 대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62회 총회에서 복식부기를 원칙으로 하는 ‘교회회계와 재무처리기준’을 채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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