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생명과 더불어 살자, 3월 8일은 ‘탈핵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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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생명과 더불어 살자, 3월 8일은 ‘탈핵주일’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2.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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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생명윤리위, 한국교회에 동참 요청
▲ 올해 탈핵주일 포스터.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후 전 세계가 핵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고, 몇몇 국가는 탈핵을 향해가는 이 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탈핵주일 지킨다.

올해 주제는 ‘핵없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며 주제성구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로 창세기 3장 9절 말씀이다. 더불어 탈핵주일 연합예배는 오는 8일 오후 3시에 강원도 삼척시 대학로광장에서 드려질 예정이다.

교회협은 “하나님은 지금 하나님이 지으시고 하나님이 주인이신 이 광대한 창조세계 안에서 인간이 본래 있어야 할 신학적 자리가 어디냐고 묻고 계신다”며 “피조물의 하나로 동료 피조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으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인간의 역할을 환기시키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회협은 많은 교회들이 함께 탈핵주일을 지키기 바라며 설교문과 기도문, 포스터, 원자력에 대한 진실 등의 자료를 홈페이지(http://www.kncc.or.kr/)에서 배포 중이다.

한편,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3월 11일 직전 주일을 ‘탈핵 주일’로 제정해 지키고 있으며, 한국 교회의 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핵 없이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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