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90주년 기념사업 준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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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90주년 기념사업 준비 첫걸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2.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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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토론회 등으로 역사 되돌아볼 것”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0일 9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가 9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 갱신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

교회협 9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임영식 사관)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09호에서 교회협 각 프로그램위원회의 위원장, 사무국 실무자들을 초청해 교회협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프로그램위원회와 함께 모인 이유는 사업의 내용에 따라 프로그램위원회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 90주년과 관련된 첫 모임이었기 때문에 커다란 틀 안에서의 논의가 진행됐다.

교회협의 90주년 기념사업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열릴 ‘90년사 심포지엄’으로 시작된다. 심포지엄은 한국 교회 연합운동의 태동, 발전, 분열과 함께 협력의 역사를 되짚고 오늘날 연합운동의 현주소와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에큐메니칼 선교역사의 시대별, 시기별 특징과 분야별 기여, 쟁점 등 역사이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심포지엄으로 기본적인 이해가 이뤄진 후에는 월 1회나 2회 통일, 여성, 신학, 일치, 정의평화, 청년, 교육, 환경 등의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가며 9-10월에는 비전 선언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비전선언문은 11월 16일 열릴 예정인 교회협 10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선언되며, 이 자리에서는 교회협의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100주년 역사 편찬위원회가 구성된다.

9월 중순 열릴 예정인 90주년 기념예배에는 일치와 연합의 역사를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교회협은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교회 일치운동 전개와 한국 교회의 연합정신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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