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답니다”
상태바
“왁자지껄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답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01.16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성만교회, 교회학교 부흥 세미나
▲ 부천성만교회는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고 있다.

다음달 15일 세미나 열어 한국 교회 자료 및 부흥노하우 공개
꿈을먹고살지요, 파자마토크, 비전여행, 컴앤씨 등 수백명 전도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이면 ‘꿈을 먹고 살지요’를 통해 3만여 명 지역의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교회가 있다. 또 아동부 자체 초청잔치로 1백여 명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동부와 중고등부 파자마토크, 비전여행, 반별여행 등으로 수백명 전도가 가능한 뜨거운 교회. 중고등부 컴앤씨 행사로 1,200명을 초대하고 축구부 전체를 전도해 등록시키는 교회. 장로님들과 어린이들이 물싸움을 하며 교회 전체가 한 가족으로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교회. 불신자 가족을 초청해 교회와 세상의 다리를 만드는 늘 신바람 난 교회.

침체되고 있는 한국 교회학교의 새로운 부흥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부천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사진, www.sungman.net)의 이야기이다.

성만교회는 다음달 15일 수년간 경험된 교회 학교 부흥의 노하우를 한국 교회와 나누기로 하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교회 학교 부흥의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지쳐있는 한국 교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성만 교회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 것이다.

주일학교 감소가 10년간 이어지고, 출산율 감소와 교회 성장의 둔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당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오늘날 교회들이지만 성만교회는 달랐다. 교회를 개척한 이후 단 한 번도 교회학교 부흥의 정체기가 없었다.

교회와 세상의 접촉
부천성만교회는 교회와 세상의 자연스러운 접촉점을 만들어 내었다. ‘꿈을 먹고 살지요’ 수년간 지속된 이 행사는 5월 5일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 3만명 이상이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이는 부천의 대표적 행사이다. 교회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지만 성만교회의 행사임을 모두가 안다. 이것은 지역에 성만 교회를 알리는 최고의 오이코스 전도의 출발이다. 세상을 향해 마음껏 가슴을 연 그리스도의 마음을 모든 교사들이 매년 느끼게 되고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성만 교회를 알게 된다.

성만교회는 많은 초청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것은 주일학교도 예외가 없다. 식상한 총동원 전도가 아니라 발로 무릎으로 뛰는 기발한 경험이 만든 작품들이다. 그래서 멋진 매뉴얼이 있고 멋진 단어가 있다.
‘꿈을먹고살지요’ ‘프렌즈데이’ ‘독서마라톤’ ‘아동부, 중고등부 새내기 1박2일 여행’ ‘반별여름캠프’ ‘파자마토크’ ‘장로님과 함께하는 라면캠프’ ‘com & see’ ‘성인식여행’ 등.

성만교회는 개척 20년 동안 침체기를 경험한 적이 없다. 매년 유아세례자들은 늘고 있고, 교회학교 전 부서가 동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 안에는 예수님이 어린 아이들의 영혼을 바라보셨던 것처럼 이찬용 목사의 목회철학에도 예수님의 마음이 교회 안 모든 행사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열매와 성장
성만교회의 1년간 목회계획 중 많은 부분이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이다. 이 모든 행사에 전교인은 물질로, 시간으로,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 한다. 아이들이 주인인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교회 안으로 전도되고, 정착하고, 양육받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걸치게 된다.

이 모든 행사에는 성만교회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이 소식을 접한 주변의 많은 교회들이 성만교회의 부흥을 배우고 싶어 하고 자료요청 및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정착과 성장은 자연스럽게 장년부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2013년 한해만 9백 명의 등록교인과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해가 갈수록 이미 정착된 도시임에도 교회학교 부흥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제는 나눌 때
성만교회는 “한국 교회! 이제는 교회학교 부흥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한국 교회에 전하려 한다.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2014 교회학교 부흥 세미나’에서는 성만 교회의 실질적 프로그램 운영 방법 및 자료가 제공됨으로써 교사들의 의식개혁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게 된다.

이찬용 목사는 “교회가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한데 지금이 바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적기임을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침체된 교회학교를 살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음은 있었으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교회학교에 새로운 도전과 부흥 실타래를 풀게 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 세미나는 장학봉 목사가 대회장을 맡으며, 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성안교회(장학봉 목사), 광진명성교회(백대현 목사), 안중나사렛교회(윤문기 목사),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 원천교회(문강원 목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