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로하고 격려해 군선교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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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위로하고 격려해 군선교를 이루자”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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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고 따뜻했던 ‘2013 군선교의 밤’
▲ 지난 12일 서울 신덕성결교회에서 열린 2013 군선교의 밤에서 육군수방사교회의 마하나임중창단이 예배에 앞서 공연을 하고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목사, MEAK)는 지난 12일 서울 신공덕동 신덕성결교회(홍순영 목사)에서 ‘2013 한국 군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군선교에 있어 고생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해나가자며 다독이는 값진 시간이었다.

‘음악으로 함께하는 은혜의 밤’이라는 이름을 단 순서는 해군중앙교회 빌롱투장로회 중창단, CTS권사합창단 지휘자인 김문희 교수가 각각 무대에 올라 찬양 불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육군수방사교회의 마하나임중창단. 야베스의 기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의 경건한 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성탄의 기쁨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MEAK 문화전문위원 김신영 교수(충남대), 공군교회 아이노스 중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배로 드리는 영광의 밤’으로 본격적인 예배가 드려졌다. 사회를 맡은 신덕성결교회 홍순영 목사는 “이날 예배가 군선교 일선에 있는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 용기를 덧입히고 새롭게 전진하는 기회가 되길 축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 국방부장관이자 MEAK 법인이사를 맡고 있는 이준 장로는 “이 추운 밤 고생하는 장병들을 주님의 품에 품어주시고 지켜달라”며 “젊은이들이 군을 거쳐가며 예수님을 만날 장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는데,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공군교회 아이노스 중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설교 강단에는 ‘거저 주어라’라는 주제로 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올랐다.

곽 목사는 “결과에 대해 생각지 말고, 내가 선한 일을 하고 어떻게 될지 생각하지 말자”며 “내가 누군가를 도운 후 대가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가장 좋은 도움은 미리 그 대상이 곤고한 처지에 있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너희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자는 마음으로 군선교에 나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 MEAK 군선교연구소장인 소강석 목사가 ‘한 줄기 눈물의 사랑으로 오소서’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더불어 군종목사단의 찬양과 MEAK 고문 방지일 목사의 축도로 예배는 끝마쳤다.

한편, ‘칭찬의 시간’에는 1년간 군선교에 헌신한 많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이 개최됐다.

먼저 감사패는 군선교의 밤 후원으로 신덕성결교회, 예배당 건축후원으로 광현교회, 준부사관 및 행정관수련회 후원으로 예장백석총회 수원노회, 수원명성교회가 받았고, 문화 홍보의 공로를 인정받아 CGN TV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사단세례로 육군17사단 정재원 군종목사, 육군1사단 신장근 군종목사, 해군사관학교 이희찬 군종목사, 공군교육사령부 윤요한 군종목사, 대대급 세계로 6사단 76포병대대 이재붕 목사, 세례공로로 수기사 이웅희 집사, 선샤인실천사례최다응모교회로 수기사 박요섭 목사가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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