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교회연합운동 그 가능성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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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교회연합운동 그 가능성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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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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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분열을 거듭하는 한국 교회 앞에 죄를 고백하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5일 백석정신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에서는 교회연합운동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그 대안을 찾아갔습니다.

이날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연합이 가능하다”며 “내가 죄인이라는 고백과 끊임없는 자기 개혁이 성령을 통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목사는 또 “오늘날 교회가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안에서 서로 다투며 분쟁하기 때문”이라며 나와 조금만 달라도 하나되지 못하는 한국 교회의 이기적인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고백한다면 나와 생각이 달라도 그를 용납하며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됨이 가능하다”고 확신에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회연합운동’을 다룬 이날 포럼은 설교로부터 발제까지 “분열은 인간의 죄로 인함이며,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진정한 연합이 가능하다”는 일관된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포럼 발제에 나선 복음주의협의회 대표 김명혁 목사는 “한국 교회에 가장 시급하게 요청되는 것은 한국 교회 안에 연합과 협력, 화해와 평화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일은 죄인의식을 가질 때 가능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보수신학자로 알려진 한국칼빈주의 연구원장 정성구 박사 역시 종교개혁자 칼빈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와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과도 화목해야 한다”며 “그리스도 중심, 성경 중심으로 서로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됨의 가능성을 찾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진보신학자로 발제에 나선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도 “교회 분열을 회개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뭉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교회연합의 방법으로 △신학교의 교수교환과 목회자 강단교환 △장로교회의 우선적 연합 △장로교 대표적 교단의 연합신학교 설립 등 다름을 인정하는 배움과 공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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