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사랑 없는 충고는 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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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칼럼-사랑 없는 충고는 박정이다.
  • 승인 200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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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란 원래 맘 중심에서 나오는 사랑의 표현이다. 그런데 선임 사역자들이 늘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면 충고 속에 가시가 돋아 있다는 말이다. 가령, 건방지다는 둥, 너무 이르다는 둥, 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설치다는 둥… 이런 이유로 대부분이 충고를 시작한다. 그러나 냉철히 생각해 보면 이것은 진정한 충고가 아니고 시기 내지는 앞으로 선배 앞에서 조심하라는 일종의 경고이다.

그러기에 신임 선교사는 이런 충고를 받으면서도 맘 한편으론 상처가 남는다. 이런 인간관계로 처음 시작이 되면 신임 사역자는 마음 문을 닫기 시작할뿐더러 몸 사리기를 시작한다. 나의 지난 사역을 되돌아 보면 이런 경험이 많았다. 현지인과 인간 관계 갈등, 외국 선교사와 인간 관계 갈등, 동족 선교사와 인간 관계 갈등을 말한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한가지 배운것이 있다.

‘사랑 없는 충고는 박정이다.’ 사실, 난 이것을 깨달은 후로는 절대 사랑 없는 충고는 안 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정작 충고를 받는 당사자는 상처로 남의 말을 왜 한단 말인가? 차라리 이런 충고가 필요하다면 조용히 그를 위해 기도해 주라. 주님이 그 영혼을 만져 주시도록 말이다.

선교지에 선, 후배 갈등이 어디에서 일어난 줄 아는가? 바로 사랑 없는 충고에서 상처받고 이러한 골이 결국 인간관계에서 갈등으로 빚어진다. <조용성선교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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