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그려내는 총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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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그려내는 총회 만들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1.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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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루터대학교에서 … 루터회 제6대 총회장 김철환 목사 취임

“제가 죽어서 교회를 살리고 교단을 살려내는 아사주생의 정신으로 총회장의 직임을 감당하겠습니다”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제5대 엄현섭 총회장 이임식 및 제6대 김철환 총회장 취임식을 4일 오후 2시에 루터대학교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 기독교한국루터회 제6대 김철환 총회장이 4일 루터대학교 채플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6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김철환 신임총회장은 “임기기간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그려내는 참 좋은 교단을 만들겠다”면서 “루터회와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학자로서 기도하는 총회장, 영적인 롤모델이 되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더 많은 선교 자원을 창출하는 일에 더욱 지혜를 모으겠다”면서 “특히 목사님을 돌보는 목회자로서 총회장은 저에게 주신 가장 큰 소명”이라며 “목사님들을 돌보고 살리면서 한국 교회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은 김 총회장의 4년간의 재임 기간 중 마지막 해다. 김 총회장은 “종교개혁 기념 500주년이 한국 땅에 다시금 복음의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이자 영적인 위대한 사건을 경험하고, 그 이후로는 우리 교단이 오천만 동포의 마음에 새겨지며, 참 좋은 교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이홍열 목사는 아사주생(我死主生)이라는 주제로 “예수님은 막중한 인류구원의 사명 앞에 40일간의 금식기도를 하시고 모든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십자가를 지셨다”며 “사명자는 아사주생의 신앙으로 내가 죽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십자가 및 총회기를 이양하고 이임사를 전한 제5대 총회장 엄현섭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김철환 목사가 신임총회장을 맡게 된 것에 기대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맡겨진 직임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루터교회 스티브 코스버그 목사는 권면사에서 “교회가 튼튼한 것은 목사님의 리더십 때문”이라며 “국제루터교회를 대신해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히며 포옹과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 총회장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루터신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 콘코디아신대원에서 신학 석사, 포트웨인 콘코디아신대원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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