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역사문화관 건립 놓고 기장 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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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역사문화관 건립 놓고 기장 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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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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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실행위서 최종결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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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김동근 기자) '서대문 선교회관 부지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승인'의 건.

지난달 28일 군산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8회 총회에 헌의된 안건 중 하납니다.

여기서 시작된 논란이 지난 14일 서울 수유리 한신대학원 채플실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장은 이날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연구를 위한 2차 공청회를 열고 교단소속 목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의 경과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일치협력국장 김태현 목사의 사업설명 후 본격적인 찬성과 반대 발제가 시작됐습니다.

찬성에 나선 송건성 목사는 “서대문교육원 부지가 한국 교회를 역사를 위한 부지로 사용되는 것은 값진 일”이라며 “한국 교회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이 문화관에서 기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총회에서부터 반대의사를 밝힌 서재일 목사는 “교단의 교세 위기가 오면 재정위기도 따라오는 것”이라며 “사대문 안에 우리 건물을 지어 어려움에 맞서야 한다. 우리보다 더 큰 재산이 있는 교단들이 있는데 가진 것 없는 우리가 왜 나서는지 넌센스”라고 말했습니다.

발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찬성 쪽 발제자로 질문이 쏠려 문화관 건립에 대한 교단 내 분위기를 단편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사전논의 과정이 생략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기장은 오는 16일 특별위를 거쳐 23일 열리는 실행위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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