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아시아 침례교 여성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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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아시아 침례교 여성대회 ‘성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0.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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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300여명의 여성리더들 한 자리에

아시아 전 지역에 있는 침례교 여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침례교여성연합회(ABWU, 회장 이숙재), 침례교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임순분, 총무 백순실) 공동주최로 ‘제12차 아시아 침례교회 여성대회’가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자”(계21:2)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궁정동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 ‘제12차 아시아 침례교회 여성대회’가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자”(계21:2)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궁정동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침례교회 여성대회’는 5년마다 아시아 17개국을 차례로 돌아가며 열리는 세계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지난 1978년에 개최된 이래로 35년 만에 개최된 것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으며 1300여명의 국내외 여성리더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날 개회예배에서 환영인사를 전한 이숙재 ABWU 회장은 “7개국 34개의 회원체로 이뤄진 아시아침레교여성연합회는 기도로 동행하는 아시아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일꾼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고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홍콩, 인도, 일본, 대한민국 등 17개국 대표의 입장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각 국에서 모인 여성리더들은 각 나라의 사역을 듣고 보면서 아시아 곳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이어 김정옥 LPC 준비위원장, 침례교 총회장 김대현 목사, 보니 레수 사무총장(아시아태평양 침례교 연맹), 팻지 데이비스(세계연맹여성부총무)의 축사와 주제해설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 전통패션쇼를 통해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자”라는 대회의 주제를 설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라켈 콘드라레스(침례교 세계연맹여성부 회장)이 ‘준비합시다’(계19:6~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라켈 콘드라레스 회장은 “우리는 주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의복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며 “자신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준비해 그리스도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경공부, 각 나라의 사역간증, 침례교 세계연맹여성부 사역을 비롯한 10가지 워크샵, 바자회, 아시아를 위한 기도합주회, 아시아여선연합회(ABWU) 총회, 아시아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아시아 침례교 여성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 사역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선교 사역에 대한 은혜를 전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은 깊은 우정을 나눴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이숙재 ABWU회장의 사회로 ABWU의 신임원의 발표 및 취임식이 거행됐으며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쳤다. 한편, 2018년도 여성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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