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총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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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총회 만들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9.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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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제103차 총회 수장으로 선출된 제69대 총회장 김대현 목사

“복음을 앞장세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교단, 부흥하고 발전하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결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점프 업(Jump Up) 하겠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3차 총회을 이끌어갈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대현 목사(한돌교회)는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대현 총회장(한돌교회)
김 총회장은 “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선택과 명령은 교단의 미래를 책임져 달라는 막중한 사명으로 알고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앞장세우고,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교단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총회회관 건축과 함께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여는 총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총회회관 건축에 들어간 부채를 해결하는 것은 교단의 최우선적 과제”라며 “총회 빌딩의 수익사업으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단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살리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도시 및 기성 자립교회들이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고, 동시에 미자립교회들이 배가의 노력을 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총회장은 “은퇴목회자의 은급제도를 정착시키고, 목회자 자녀들의 장학제도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여의도 총회회관 수익과 연계시킴으로써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절대적 지지로 통과하게 된 여성목사 안수에 대해서도 “교회 안에서의 여성들의 책임과 역할이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 이렇게 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우리 교단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증거”라며 “앞으로 여성목사 안수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산하에 훌륭한 기관들을 두고 있다”며 “총회는 기관들이 본연의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각 기관이 전문적인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며 교단의 부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교단의 자랑이요 복음의 일군들을 양육하는 침례신학대학교가 수년 동안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단의 성장을 위해 신학교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21세기에 가장 자랑스러운 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화합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교단의 성장과 부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있다면 제 자신이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총회장의 명예와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겸손히 낮아지겠습니다. 변화와 도약의 희망찬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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