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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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9.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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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네트워크, ‘제8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

현재 한국 교회는 성공과 번영을 따르는 신학과 윤리적 타락으로 부패하고, 교회의 교회됨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회에 대한 실망으로 신앙을 버리고, 타 종교로 가는 성도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교회의 개혁의 길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다방면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일까. 교회다운 교회, 목사다운 목사, 신자다운 신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지난 2005년부터 건강한 작은 교회 연합을 꿈꿔온 개혁교회네트워크가 ‘제8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를 열고, 건강한 작은 교회의 가치와 한국 교회 개혁의 방향을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0일 주일 오전 11시 인천 구월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교회, 다시보기’다. 인천더함공동체교회(이진오 목사)가 주관하며, 연합예배는 전 통일부 총리 한완상 장로(새길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후에는 △돈에 갇힌 교회, 성공에 메인 성도(박득훈 목사, 새맘교회) △성도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신흥식 장로, 언덕교회) △건강함을 추구하는 교회들의 보편적 가치(최우돈 장로, 너머서교회) △‘The 작은교회’로 분립하기(황영수 집사, 예인교회) △수평적 교회 이야기(김태민 목사, 춘천 예수촌교회) △청년, 교회 개혁을 말하다(이진오 목사) 등이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 소속 ‘교회문제상담소’에서 교회와 목회자 문제 등에 대해 개별상담을 전개하고, 네트워크 회원교회들이 소개부스를 만들어 교회운영 사례도 소개한다.

주최 측은 “우리 시대 교회가 때로 부끄럽고 민망하며, 때로 우리를 당황하고 혼란스럽게 하지만 여전히 교회는 하나님의 꿈이고 주님의 몸이기에 절망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며 “한국 교회를 다시보고, 건강한 교회를 고민하고 대화하는 자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료집 및 식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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