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장 백석-개혁 ‘교단 합동’ ...통합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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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장 백석-개혁 ‘교단 합동’ ...통합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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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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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과 개혁이 하나의 교단으로 태어났습니다.

지난 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예장 백석 제36회 총회에서 양 교단 합동선언이 발표됨과 동시에 통합총회장에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이번 교단 합동으로 3300교회의 백석은 개혁으로부터 850교회가 더해지면서 4200여 교회를 둔 대형 교단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통합총회장에 추대된 장종현 목사는 “이번 교단합동을 통해 영적으로 충만한 생명력 넘치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연합의 작은 불씨가 만들어진 이상 백석이 구심점이 되어 한국 교회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단합동 선언 후 회무를 시작한 백석총회는 개혁 측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타 교단과 연속적인 통합을 추진할 기구로 3년 임기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논의하는 목회자 세금납부 반대에 뜻을 모으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튿날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는 한국 교회 연합의 새 역사가 예장 백석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의 축사가 전해졌습니다.

박위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분열의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들 수 없는 한국 교회에 백석과 개혁 두 교단이 연합하고 총회장을 추대한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격려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도 “두 교단이 하나로 합쳐져 신선한 충격을 준 날, 이와 같은 노력이 한국 교회에 큰 자극제가 되어 연합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며 신임총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취임 감사예배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는 총회장에 취임한 장종현 목사를 향해 “영적 지도자로서 교단과 한국 교회를 아우르고 혼돈된 시대를 향해 올곧은 소리로 비전을 제시하는 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찢기고 나누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하나로 만드는 연합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성령운동과 기도운동, 나눔운동을 통해 영적 내실을 강화하고 부흥하는 교단으로 세워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총회와 취임식을 합쳐 1박2일의 짧은 일정 속에 총회를 치른 백석은 법과 절차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교단 합동을 우선적으로 다루면서 ‘화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난 6월 전격적으로 개혁과 통합 추진을 시작한 백석은 교단 대 교단 통합의 대원칙 아래 회기와 명칭, 헌법은 백석의 것으로 하고 개혁 측 회원들에게 목회연구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백석 동문으로 연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임시총회를 통해 양 교단이 교단합동을 추인했으며, 통합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양 교단은 선언문을 통해  “진정성 있는 아름다운 합동으로 분열과 정쟁을 일삼는 한국 교회에 자성을 일깨우고 선한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번 교단합동으로 한국 교회 대연합의 구심점이 될 것을 선언한 백석은 복음전파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한국 교회 중심에 서는 교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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