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주민센터, 오는 19일 이주민 공동체와 잔치한마당
오는 19일 오전 11시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만남의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동포연합회(중국 공동체), ICC(인도네시아 공동체), AFMC(필리핀 공동체), 타일랜드보컬(태국), 신짜오(베트남 공동체), 스리랑카 독립협회, 아름다운비상(몽골), 네팔 등 8개 이주민 공동체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명절이면 더욱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이주민들과 함께 모여 정을 나누고 흥을 돋우고자 이번 추석에는 다문화의 상징으로 볼 수 있는 ‘비빔밥 축제’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통합성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메인 프로그램은 ‘문화와 문화를 비벼요’라는 비빔밥 나눔 한마당으로써 비빔밥에 갖가지 음식이 어우러져 특유의 맛을 내듯이 여러 이주민 공동체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비빔밥을 나눠 먹게 될 것”이라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문화를 비비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또 다른 문화의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놀이문화 비빔마당’에서는 △쌍치 대회(중국 장기) △까우(베트남 제기), 쩐드(중국 제기) 차기 △빤짜삐낭(인도네시아 놀이) △고타보라(스리랑카 놀이) △팔씨름대회 등이 진행되며, 이주노동자 밴드 10개 팀이 경연을 벌이는 ‘밴드문화 비빔마당’과 ‘중국동포 노래자랑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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