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새 감독회장 세운 감리교 '정상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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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새 감독회장 세운 감리교 '정상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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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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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7대 감독회장에 불꽃교회 전용재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또 취임이 미뤄졌던 서울남연회 임준택 목사와 동부연회 이철 목사의 감독 취임식도 함께 진행되면서 감독회장과 10개 연회 등 감리교 지도력이 5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지난 25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에 따라 제30회 총회 임시총회를 한 감리교는 취임식과 더불어 ‘교단 정상화 선언문’을 채택하고 성령의 감동 아래 화해하고 화합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웃는 감리교회’를 표어로 내건 전용재 감독회장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명을 받들고 소통의 변화와 개혁을 이뤄 성장하고 성숙하는 감리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헌 서울연회 감독의 사회로 시작된 감독회장 취임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기택 목사는 “지금 감리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회개”라며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전용재 감독회장과 임준택, 이철 감독은 신경하 전 감독회장의 인도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추구하며, 경건한 믿음으로 교회와 성도의 모범이 될 것”을 약속했으며, 신임 감독으로 자신이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 후 감독 스톨과 펜던트, 배지를 수여했습니다.

감독회장 취임식 후 속회된 총회에서는 채택된 '감리교 정상화 선언문'은  "그동안 교권주의에 빠져 우리 감리교회를 병들게 했던 선거문화를 과감히 정화하고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감리교회를 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감독회장 선거 이후 법적 공방으로 교단 대표 없이 5년의 내홍을 겪은 감리교는 이날 감독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지도력을 복원하고 정상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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