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총회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

쉽게 풀어가는 에큐메니칼 운동 (14) 운영자l승인2013.06.18 21:04:28l1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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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세상의 희망”이라는 주제는 기조연설에서부터 확신에 찬 어조로 선포된다. 인간의 죄는 그러나 세상의 희망을 감춰버렸기에 하나님의 사랑의 용서가 선행되어야 한다.

제1차 총회의 기조연설이 신앙고백문의 형태를 띠고 있듯이 제2차 총회의 기조연설도 그렇다. 기조연설의 첫 부분은 인간론에 근거하고 있다. 즉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고 봉사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인간은 이 창조질서를 벗어나면 인간 스스로가 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기에 인간은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압제를 만들고 평화를 원하면서도 전쟁을 일삼는 모순 속에 존재하고 있어 참 하나님, 참 인간으로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즉 모순된 인간, 죄인으로서 인간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당위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희망은 이제 기독교인을 넘어서 이웃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기도한 것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여기에서 기도와 실천은 나누어서 생각될 수 없다. 기도와 실천의 일치성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 세계교회는 이제 모이는 것을 넘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 전진하기를 기조연설은 촉구한다.

기조연설에 녹아있는 핵심사항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 다시 오셔서 우리와 만나주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다. 반면에 인간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희망 없는 인간이 희망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런 희망 속에서 제1분과는 신앙과 직제에 관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제1분과는 희망이라는 미래에 대한 명사를 추구하기 위해서 현재의 교회들 간의 분열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분과는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교회가 해야 할 선교를 희망하고 있다. 복음의 선포의 핵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이를 위해서 기독교인들 스스로의 내적반성, 선교하는 기독교인, 이를 뒷받침할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 새로운 형태의 특수선교, 교구의 개편 그리고 대중매체를 통한 선교의 자세한 내용이 제2분과에서 논의된다.

제3분과, 4분과 그리고 5분과는 세상의 희망에 관한 것으로 사회 윤리적 측면을 강조한다. 책임사회가 세상의 희망에 대한 기준이며, 이 사회 속에서 각종 경제, 정치, 국제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3분과, 4분과 그리고 5분과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제6분과는 평신도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 평신도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받은 즉 소명받은 자들이다. 부르심은 곧 직업과 연결된다. 직업을 가진 평신도로서 세상에서 희망을 불러일으키도록 기독교적 노동관을 제6분과는 기술하고 있다.

최경석 교수 / 남서울대학교
독일 보훔(Ruhr University Bochum) 신학과(Dr. theol)
현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소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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