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강제북송 탈북 청소년 찬양 음성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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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강제북송 탈북 청소년 찬양 음성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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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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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중국 공동체에서 생활할 당시 주모 선교사와 함께 기도와 찬양, 성경암송으로 신앙을 키워나갔던 탈북청소년들이 부른 찬양 파일이다.

한국행을 소망하며 기도하던 9명의 탈북 청소년들은 지난해 열린 자체 찬양대회에서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있네’를 찬양하며 새로운 꿈을 그려나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달 28일 라오스정부에 의해 중국으로 호송됐고, 이어 29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싶다던 정 군은 “북한으로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북에 억류되어 있다.

이들의 한국행으로 기도와 물질로 협력한 A장로는 아이들의 찬양을 들으며 ‘왜 이렇게 어려운 찬양을 골랐을까.’ 곰곰이 생각했다.

그는 “탈북자 감시가 삼엄한 중국에서 아이들이 고난과 죽음을 담보하며 부른 찬양이었다”며 “이 찬양을 통해 한국 교회에 회개의 영이 임하길 바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찬양이 쓰임받길 바란다”는 A장로는 “북한정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생존을 위해 탈북한 고아들의 실상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강제송환된 아이들이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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