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소득을 ‘펑’ 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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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소득을 ‘펑’ 튀깁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5.21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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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나눔운동, 미얀마 이주민 빈민 18가정에 싸이카 지원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강문규, www.gcs.or.kr) 미얀마 사업소가 지난 19일 미얀마 양곤시 흘라잉따야(Hlaing Tha Yar)에서 싸이카(자전거 택시) 지원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식을 통해 미얀마 빈곤가정 6가정에 싸이카, 12가정에 오토바이를 지원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미얀마에서 싸이카 은행(SideCar Bank)을 운영하며 소액대부사업(Micro Credit)을 펼치고 있다. 도시 이주민 빈곤 가정을 선정 후, 수혜 가정에게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싸이카 또는 오토바이를 선 지급하고 일정기간 상환을 받는 형식이다.

수혜자들은 제공받은 싸이카 및 오토바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계 수단을 확보해 소득증대를 꾀하고 자립의 의지를 키울 수 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일회적으로 그치는 지원사업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계 수단을 제공하며 이들이 꾸준한 소득창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궁극적인 빈곤선 이하의 삶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성공한 사례가 많아 인근 주민들에게 싸이카 은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원식에 참여한 지구촌나눔운동 조현주 사무총장은 “주민 자립의 디딤돌이 되고, 꿈 실현의 기회를 함께 만드는 지구촌나눔운동 미얀마 사업소를 위해 참여자의 애정 어린 제언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흘라잉따야 마을 지역장 우써웨이는 “이번 지원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며 주민들을 독려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2009년 미얀마 현지 협력단체 ‘임마누엘 유니온’과 함께 양곤 외곽 이주 빈민 주거지역 흘라잉따야 (Hlaing Tha Yar) 빈곤 가정을 대상으로 3년 간 총 33대의 싸이카를 지원했다. 참가자 중 소득이 2배 이상 증가된 우수 사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다년도 민관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013년 코이카의 지원을 통해 싸이카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미얀마 이주민 빈민가정 30가정에 싸이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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