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감리교, 서울역 급식소 ‘채움터’ 위탁 운영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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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감리교, 서울역 급식소 ‘채움터’ 위탁 운영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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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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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개소식 열고 “이웃 섬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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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노숙인의 인권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실내급식소 ‘따스한 채움터’가 앞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에 의해 위탁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공개 입찰을 통해 감리교에 운영을 맡기며 더 폭넓은 섬김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은 감리교사회복지재단 이사 정명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제목으로 서울연회 김영헌 감독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김 감독은 “나눔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누고 있느냐의 문제”라며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교회를 주신 목적은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들을 세우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옥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 심화로 어려운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분들을 돕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교회의 도움을 당부했습니다.

용산구 동자동에 마련된 채움터는 지하 창고와 3개 층의 급식장, 샤워실과 도서실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노숙인 급식장소는 물론 계절별 위기 상황에 따라 응급대피소로도 활용되며, 노숙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이날 개소식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 감리교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감리교는 따스한 채움터를 이용하는 노숙인을 위해 의료, 취업, 법률 등 다양한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컴퓨터실, 상담실, 영화관 등 다목적으로 이용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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