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왜 눈물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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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은 왜 눈물이 많을까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5.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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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어머니의 EQ교육 <3>

어머니의 가장 큰 자산은 눈물이다

▲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눈물의 사람이 된다. 사진은 간절히 기도하는 유대인 어머니. 서서 기도책을 읽으며 허리를 굽히기도 한다.
눈물이 없으면 가정이 메마르고, 가정이 파괴되고, 또한 사회가 차가워진다. 사회에는 온갖 범죄가 증가한다. 특히 눈물이 많아야 할 청소년들도 눈물도 메말라져 온갖 범죄를 저지르거나 방조, 혹은 방간자가 되어가고 있다.

눈물은 과연 무엇일까? 눈물은 인간의 마음과 어떠한 상관 관계가 있을까? 성경은 눈물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왜 눈물 없는 청소년들이 증가할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눈물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눈물 있는 동정심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어머니의 눈물교육에서 나온다. 탈무드에도 “여성의 마음이 부드러움은 잘 알려졌다. ‘여성은 동정심이 많다’”고 쓰여 있다. 인간의 동정심의 근원인 어머니의 눈물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IQ교육은 머리 움직이지만, EQ교육은 마음을 움직여
“현대 학문(IQ 교육)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인성 파괴”

어머니는 사랑, 정서, 그리고 눈물의 상징이다. 또한 어머니의 본질은 사랑이다. 이 사랑 속에는 자비, 정서, 동정이 모두 포함된다. 성경이나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자비와 동정, 사랑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 정서도 풍부하고 동정심도 많다. 사전에 동정(EQ)이란 ‘남의 불행을 가엽게 여겨 온정을 베푸는 것, 혹은 남의 경우를 이해해 그 사람과 같은 느낌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동정심’이란 남의 불행을 가엽게 여겨 그 사람과 같은 느낌을 가지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눈물에는 대략 세 가지 기능이 있다. 인체의 생리학적 입장에서 △눈의 동공에 낀 먼지를 씻어주어 잘 보이게 하고 △눈의 동공을 촉촉하게 하는 윤활유의 역할과 심리학적 입장에서 △인간의 마음에 있는 감정, 즉 희노애락을 표현해 준다.

성경에 의하면 눈은 인간의 마음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눈은 몸의 등불이라”(마 6:22)고 말씀하셨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고,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라(마 6:22~23)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몸’은 ‘마음’을 뜻한다.

예수님은 죄인이 믿음으로 흘리는 눈물을 귀하게 보셨다. 죄 많은 마리아의 통회의 눈물을 보시고 죄를 사해주신 사건을 들 수 있다(눅 7:47~50).

현용수 목사는 “눈물에도 양과 질이 있다”고 말한다. 눈물이 많은 사람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 없는 사람은 감성이 메마른 사람이라는 것. 현 목사는 “인간 사회에서 가장 큰 비극은 눈물 없는 사람들의 행위를 많이 보고 희노애락의 표현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는 따스한 인정이 없으며, 건조하고 조금만 갈등이 있어도 폭발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예수님은 감성이 메말라 있던 바리새인들과 율법사 같은 패역한 백성을 향해 분통하셨다(눅 7:31~32).

눈물의 질은 그 속에 진실된 마음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 혹은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전자는 순기능의 눈물이고, 후자는 역기능, 즉 남을 속이는 자의 눈물이다.

그렇다면 눈물 있는 동정심은 어디에서 나올까? 어머니의 눈물교육에서 나온다. 탈무드에는 “여성의 마음이 부드러움은 잘 알려졌다. ‘여성은 동정심이 많다’”고 쓰여 있다.

눈물은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만이 흘릴 수 있다.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은 인성교육학적으로 복음의 토양이 옥토인, 감성(EQ)이 풍부한 사람이다. 현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눈물이 많다.눈물의 사람은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눈물은 왜 위력이 있을까? 눈물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다. 마음이 우는 것이다. 마음이 우는 것은 인간의 영혼의 울림이다. 따라서 마음에서 솟아나는 눈물을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물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감성(EQ)이 풍부해야 한다. 인간의 감성(EQ)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교육 △신앙교육 △자연교육 △쩨다카(자선) 교육이 필요하다.

현용수 목사는 “눈물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미 창조의 원리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여성에게 눈물의 은사인 ‘동정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성령을 받으면 죄를 회개하고 용서와 포용력이 커진다. 사랑의 영역이 넓어진다. EQ가 있는 사람의 마음이다. 즉 자신의 마음을 찢어야 한다. 성경에도 눈물의 사람들이 많다. 다윗, 모세, 예레미아, 바울, 야고보가 그러했고 예수님께서는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이들은 다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은 사람들이었다.

현대인은 울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눈물에 메마른 시대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IQ교육은 머리를 움직이지만, EQ교육은 마음을 움직인다. 자식들이 어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가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눈물을 봐왔기 때문이다.

고등 교육을 받은 많은 어머니들이 전인적 자녀교육에 실패하는 예를 종종 볼 수 있다. IQ는 있지만 EQ적 눈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머니 자녀교육에는 IQ보다 EQ가 더 중요하다. “현대 학문(IQ 교육)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인성이 파괴되어 눈물이 없어진다.”

옛 어머니들의 위대함은 바로 그들의 한 맺힌 눈물의 기도에 있다. 한국의 교회 성장도, 경제 성장도 눈물로 기도했던 옛 어머니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나님은 특별히 한 맺힌 눈물의 기도에 약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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