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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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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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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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신학 이야기(끝)

우리는 배우고 느끼고 연구하고 아는 것에 능숙해 있습니다. 그러기에 누구를 만나든지 내가 아는 것을 자신있게 토해냅니다. 그리고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나의 이야기에 동의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네 이야기를 하라고 목사로, 교수로 부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소한 기독교라는 틀 안에서 소위 크리스천이라고 한다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이 질문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요, 의문이요, 질문일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동일합니다. 기도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 의문을 예수님은 한 마디로 이렇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아느냐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그가 곧 하나님이기에 그와 함께 있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지 너희 자신이 설명하고 증명할 자료를 만들어 이 분이 이런 분이라고 낳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한편 생각해 보면 유대인이라고 아직 주님의 초림도 믿지 않는 율법주의자들이 세계 학문에서 신학을 연구했다는 학자들의 견해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들은 이상히 여길 정도로의 관심인 동시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안다는 교만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전문인이라고 하는 예수쟁이들은 사회변화에 대한 무관심이 결국 사람들의 변화에 대한 아픔에 대한 것조차도 무식한 울안에 갇혀진 독선적 삶이 바른 신앙이라고 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죽어가고 있음을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문 닫고 믿는 신앙입니다. 오직 정통이란 하나님중심이라는 고집이 참된 신앙이라고 생각하며 숨막혀가는 현장에 예수님이 우리의 호흡의 통로를 만드신 것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인 것입니다.

“무엇이든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해로 여길 뿐이더러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 3:7~8)

예수님의 30여 년이란 것은 결국 우리 구속을 위한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는 예수님 자의가 아니라 부르시고 선택하신 그 분의 계획이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 귀중한 사실이 곧 개혁주의생명신학이기 때문입니다. 그 삶이 고상하고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간 자체인 본성적인 자유로운 삶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는, 만날 수 있는 함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학문으로써가 아니고 설명된 조직이나 구조가 아닙니다. 신앙의 본질이 학문이 아니라는 이유가 오늘 고질병으로 죽어가는 세계교회와 목회자의 긴박한 처방이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행한 일은 자기가 빠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것은 참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참됨에 대한 결과가 그 속에 불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 불의가 한 마디로 말하면 자기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 자체에서 믿음의 진정한 의미가 불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불의의 증거는 학문입니다. 왜냐하면 학문 자체가 남의 이야기와 자기의 변호이며, 합리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혁주의는 곧 생명적인 삶인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확신을 주는데 곧 실천법칙입니다. 사랑이란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희락이란 자기가 있는데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화평이란 자기의 손실에 무관심한 것입니다.

인내란 자기곤욕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자비란 자기권리를 눈감아 두는 것입니다. 양선이란 자기감정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충성이란 자기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온유란 자기 장점을 잊는 것입니다. 절제란 자기욕구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랑, 희락, 화평이고, 사람 관계에서는 인내, 자비, 양선입니다. 나 자신에서는 충성, 온유, 절제, 성령의 열매가 곧 개혁주의생명신학입니다. 그 자체가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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