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엔 주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상태바
“마음속엔 주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4.0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 신앙을 찾아서 / 김석년 지음 / 패스브레이커

▲ 서초교회 김석년 목사의 신간
50여 년 주님만 바라보고 몸부림치며 살아온 목회 흔적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김석년 목사의 ‘예수신앙을 찾아서’.

저자는 예수신앙의 부재, 예수신앙인의 탈선을 앞에두고 가슴을 치며 책을 써나갔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나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는 예수신앙에 대한 본질적 접근과 그에 따른 삶이 이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서는 1부에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경을 근거로 알기 쉽게 설명하며 2부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세상가치와 비교해 성경적 메시지를 전한다. 

책 곳곳에서는 그리스도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부분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향한 치열한 고민, 신학적 성찰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교회의 아픈 상처를 향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과감함도 보인다. 오늘날 크리스천이 모두 공감하는 한국 기독교의 2%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질문하고 그에 관한 자기 생각을 솔직히 펼쳐냈다.또 신앙인으로 삶을 살다간 혹은 살아간 다양한 사람의 신앙 고백과 자취를 통해 저자는 그 속에서 해답을 찾고 또 이야기로 풀어내며 또 정리하고 있다.

김 목사는 책에서 제시한 10가지 질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자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다. 50여 년 목회를 통해 수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 믿음의 △본질 △근거 △동기 △목적 △내용 △행복 △연합 △능력 △비전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지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하나의 확고한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김 목사는 책 서두에서 마틴 로이드 목사의 ‘지금껏 기독교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다’는 말을 인용해 믿음의 본질에 대해 말하며 진정한 기독교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는 “인생을 살다 보면 폭풍우 몰아치듯 한꺼번에 많은 일이 닥칠 때가 있다”며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기보다 주님의 손에 이끌리는 삶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권한다.

한편, 김석년 목사는 전라도 임실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교와 독일 코른탈선교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목회자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지향하며 1994년 서초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서로는 패스브레이킹(생명의 말씀사), 비로소 나의 길을 가다(진흥), 십자가를 살다(두란노)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