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미쳐 복음 전하는 전도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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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미쳐 복음 전하는 전도왕 되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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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전도왕’ / 한재섭 / 천국의 동산

“이전의 삶이 ‘Made in ME’였다면 이후의 삶은 ‘Made in JESUS CHRIST’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인 되신 삶이 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이후 예수님은 이제 제 삶의 주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소식을 전하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삶을 포기했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천국의 동산선교회 대표 한태섭 목사도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생업을 포기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 세상에서 소위 잘 나가던 CEO였던 그는 이제 주님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던져 버렸다.

“가라, 가서 전하라,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는 그를 보고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명에 취해버린 사람이라 말한다. 한 목사는 밤낮을 가리지 않은 채 쉬지 않고 주신 사명과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1년 365일 부르는 곳이라면 아무 때나, 어디든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간증집인 ‘콩나물 전도왕’(천국의 동산)을 출간했다.

12대 독자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난 한 목사. 손이 귀한 집안에서 태어나다 보니 모두들 귀하게만 여겨 버릇없이 자랐다. 그것이 인생에 독이 됐다. 일찍 술과 담배를 배웠고,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으며 싸움질만 하는 건달로 지냈다. 한 해 평균 10개월 이상은 술 취해 있었고, 방탕함으로 살았다.

군대 제대 후에는 조경 사업을 시작했다. 말이 조경 사업이지, 남의 산과 밭에 가서 나무를 캐다 팔았다. 아니면 싸게 사서 거짓말로 부풀려 비싸게 팔았다. 한마디로 도둑놈이었다. 그러니 늘 주머니에는 돈이 두둑하게 됐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방탕한 생활이 지속됐다. 술과 노름이 일상이었다. 그러던 중 실수로 술집에 불을 질러 교도소에도 갔다 왔고, 조상 때부터 내려온 선산과 집 재산도 술값으로 탕진했다.

한 목사는 고백한다. “돈으로 즐길 수 있는 것, 돈으로 가볼 수 있는 곳,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은 안 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더럽고 추악하게 살아온 삶이었다”고. 이와 같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혀 온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이후에는 죄 짓지 말고 살아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던 제 눈에서 눈물이 예수님 옆구리에서 흐르던 그 핏방울처럼 뚝뚝 떨어집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제가 지은 죄는 도저히 인간의 피 값으로는 사함을 받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용서를 쉽게 받아들일 용기조차 없었다. 그렇다고 그 분의 사랑을 거부할 힘도 없었다. 그렇게 그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해갔고, 복음에 미쳐 전도하는 ‘콩나물 전도왕’이 됐다.

“저보다 더 악한 인생을 사신 분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저 같은 자도 용서해 주시고, 당신의 종으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난날의 일을 절대도 묻지 않으십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이 세상의 출세나 명예나 재물을 보지 않고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영혼 구원을 위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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