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갈등 극복, 삶의 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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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갈등 극복, 삶의 변화로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3.12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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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교육 통한 자녀 교육 <중>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 부모와 자녀의 벽 허물어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 자녀의 예배자세 변화 체험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는 매 월 첫째 주일에 3대가 함께 예배를 드린다. 부모와 자녀간의 예배문화의 벽을 허물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3대가 함께 한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은 부모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조부모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운다.

‘3대가 함께하는 예배’는 학생들이 장년예배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예배에 참여하는 자녀들이 어른들 앞에서 직접 성경봉독을 하고 성가대에도 참여하게 하며 함께 예배를 이끌어간다. 또한 이 날은 특별한 설교를 준비한다.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들과 부모들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설교를 하여 전통적인 예배 문화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한다.

이에 가장 두드러지는 효과는 자녀들의 예배자세다. 과천약수교회 설동주 목사는 “초•중•고등학생들이 3대 예배를 드린 후 또래 집단끼리 예배드릴 때 그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경건한 예배 자세와 성스럽기까지 한 예배를 경험하고 다시 각 기관으로 돌아가 예배를 드릴 때 아이들은 지난 예배와는 전혀 다른 예배의 자세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세대간의 문화적 단절도 극복한다.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가 부모와 자녀의 예배문화의 벽을 허물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쉐마교육을 통해 과천약수교회는 지역에서 인지도도 높아졌다. 지역사회에서는 과천약수교회를 아이들 교육에 신경 많이 쓰는 교회라고 말한다. 또한 쉐마학당은 등록교인에 한하여 참석 가능하기 때문에 쉐마학당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하는 교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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