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마을공동체 운동’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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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마을공동체 운동’ 전개한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3.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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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컨퍼런스’ 개최

▲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교회와 함께하는 마을(지역)공동체 복지 사역컨퍼런스 개최 등 교회와 지역이 하나되는 마을공동체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타운 건설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마을공동체 회복운동에 한국 교회가 앞장설 예정이다.

미래목회포럼(대표:오정호 목사)은 지역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복음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역을 전개하는 교회들의 사역노하우 및 서비스를 공유하는 ‘마을(지역)공동체 복지 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교회와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마을공동체 운동의 대안을 제시할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는 꿈을 품고, 마을은 춤을 춘다’는 주제로 오는 28일 서울 예수마을교회(장학일 목사)와 4월 4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수도권 및 강원, 대전, 충청, 영호남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를 개방해 지역의 중심이 되고 있는 복지사역 모델 교회들의 모든 사역들을 소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복지사역 사례를 대형 교회와 중형교회, 중소형교회 등 교회 형편과 현장감 있게 발표될 예정이며, 사역 매뉴얼도 함께 제공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예수마을교회와 새로남교회를 비롯해 오산평화교회(최석원 목사), 송촌장로교회(박경배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부천새롬교회(이원돈 목사) 등의 복지사역 프로그램들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전략들이 소개된다.

예수마을교회는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마사지와 침술을 무료로 받을수 있는 해피사랑방, 노인들의 안식처인 노인복지센터, 무료가정법률상담소, 창업대학 등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청소년 문화마을을 통해 꿈터 어린이집,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활을 위한 노숙자교회 운영, 무료의료봉사, 기초수급대상자 중식제공, 무료 백내장 수술, 마을 음악회 개최, 어린이날 가족축제 진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남교회는 연인원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전의 명소인 새로남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체육관과 농구장 개방, 농구대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지역의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어캠프, 새로남서점,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오산평화교회는 중소도시 오산 지역의 모든 세대를 섬기는 브랜드교회로써 지역을 공략하는 영유아 학교로부터 죽음예비학교(영어교실, 독서스쿨, 부모학교, 부모치유상담스쿨, 아버지학교, 쟁애인글로벌리더스쿨, 해피엔딩스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담보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대출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을 비롯해 해피뱅크,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를 통한 노인복지홈, 주야간보호센터 운영, 노인들의 취업알선과 직업 교육, 교회 내 전문 인력을 활용해 파주노인복지회관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효자 교회’로 소문난 송촌장로교회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대학, 지역노인들을 위한 행복축제, 매주 목요일 도시락 서비스와 지체장애자 목욕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롬교회는 신나는 가족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는 “교회는 사회복지 문제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뤄 진정성을 확보할 때,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친구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 중의 하나이며, 이에 대한 한국 교회 인식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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