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현주 기자) 새학기를 맞아 백석학원이 기독교대학으로 정체성을 되새기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백석학원은 기독교학부 교수회의를 열고 새학기 학원 복음화와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을 위한 각 부처별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기독교학부 교수로서 맡은 직분은 거짓 없이 진실하게 수행하길 바란다"며 "개혁주의신학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교수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천안 백석연수원에서 열린 신학대학원 신입생 영성수련회에 참석한 장종현 목사는 목회의 길을 걸어갈 신학도들에게 한국 교회를 바로 세우는 밀알이 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장 목사는 "백석학원은 지식을 넘어 하나님의 성령이 꿈틀거리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라"고 말했습니다.
장 목사는 또 "진정한 개혁주의라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신학을 학문으로만 받아들여 신앙적 영성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장종현 목사는 "성경을 학문으로 쪼개지 말고 통째로 믿고 따르라"며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을 기준으로 사는 신학자가 되고 그 밑에서 신학생들이 자라날 때 한국 교회가 뜨겁게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백석학원은 신학을 지식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기도와 영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학대학원 신입생들이 입학을 앞두고 두 주간 영성수련회로 사명을 다짐하며, 기도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 등 학문과 신앙의 조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