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교회갱신 위해 ‘세습반대운동’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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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교회갱신 위해 ‘세습반대운동’ 주력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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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2013 정기총회’에서 임원 인선 및 사업계획 발표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 26일 오후 4시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인 ‘교회세습반대운동’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이날 △온전한 신앙운동(말씀과 기도운동, 교육사업) △사랑으로 비판운동(교회문제상담소, 이슈파이팅) △교회대안 제시운동(정관/청빙/교회재정건강) △함께하는 개혁운동(전국 네트워크 및 연대사업) 등의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한국 교회 내 만연된 교회세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습 실태와 유형을 조사하고, 세습의 부당성을 알리며, 세습반대운동의 정당성을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습의 근본 원인인 목회 리더십 교체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건강한 청빙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대형 교회 및 기관 등 권력 집단의 비합리적 행태 등을 공론화하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혁연대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세습에 관한 인식 여론조사 실시, 세습단행본 출간, 교회세습 Q&A 배포, 세습반대를 위한 신학심포지엄 개최, 세습반대 월례포럼 및 교단포럼 개최, 세습 실태조사 실시, 세습방지법 입법운동 전개 등 세습반대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 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및 봄사경회. 교회개혁 특강, 교회개혁 제자훈련, 신학생 멘토링, 여성지도력 과정 개설, 교회개혁실쳔연대 10년사 연감 발간, 교회상담,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전개, 민주적 정관갖기 등의 다양한 개혁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공동대표로 활동했던 오세택 목사(두레교회)와 정은숙 소장(교회문제상담소)가 임기가 만료돼 사임했으며,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가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총회 전에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한 개혁연대 고문 김북경 목사(서울교회)는 “한국 교회가 여러 모양으로 성장했지만 현재 여러 모양의 상처와 아픔이 생겨났다”며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횡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개혁에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간의 권력에 대한 유혹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돌려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삼아 겸손한 자세로 교회 개혁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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