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현주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앞두고 ‘평화열차’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달라질 대북관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단동에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변형된 코스도 모색 중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분단 60주년의 고통과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평화열차가 추진되고 있다”며 “평화열차가 거점지역을 통과해 부산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임기를 시작한 조헌정 목사는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신년도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화통위는 오는 5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참여하는 평화심포지엄을 미국연합감리교회를 포함한 미주 지역 6개 교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8월에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공동기도주일예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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