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청빙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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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청빙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뜻'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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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뉴스앤조이, 올바른 목회자 청빙을 위한 안내서 출간 

▲ 교회개혁실천연대와 뉴스앤조이는 지난 17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신간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바람직한 목회자청빙 방안을 지향하는 지침서가 출간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와 뉴스앤조이는 지난 17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출판기념회를 공동개최했다.

한국 교회 세대교체 시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고자 마련된 이번 자리는 교회개혁실천연대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가 2010년부터 목회자 청빙에 관한 신학과 제도, 절차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함께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 발제자로 나선 조석민 교수는 “목회자 청빙 과정에서 교인의 역할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 뜻을 분별하기 위해 기도로써 하나님이 뜻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빙의 최종과정인 투표로 나온 결정에 순복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빙위원에게는 바른 청빙을 위해 그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평성, 신뢰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청빙 과정에서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인도를 확인할 것과 교회에 전할 자신의 목회철학을 점검해 볼 것을 주문했다.

저서를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문덕 목사는 “바른신앙 네 번째 시리즈로 기획된 이번 저서는 청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며 “저서를 통해 목회자와 교인들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청빙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부 민주적인 목회자 청빙과 2부 목회자 청빙 메뉴얼로 구성된 저서는 16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저서 끝에는 ‘목회자 청빙 요약본’과 별첨자료로 미션스터디 교재와 교회평가설문지, 청빙위원회 규약, 청빙후보 설교 보고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2부에서는 △청빙공고문 작성방법 △서류 접수 및 심사 △심층면접 △신임 목사 청빙 △청빙위원회 해산 및 신임 목사 맞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손봉호 교수는 추천사에서 “시행착오와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떤 과정과 무엇을 기준으로 훌륭한 목회자를 청빙할 것인지에 관한 안내서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분야에 이해와 경험이 많은 분들이 연구와 토론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참고하면 목회자 청빙이 좀 더 바람직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저서 집필에는 행전교회 김승지 목사와 너머서교회 안해용 목사,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조석민 교수, 향린교회 한문덕 목사가 참여했고, 도서출판 뉴스앤조이에서 출간했다.

▲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조석민 교수는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을 위한 교인과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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