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동에게 전하는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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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아동에게 전하는 ‘따뜻한 손길’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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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국내외 아동 지원 전개

굿피플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굿피플ㆍ아프리카 가나 의료보건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가나 마가렛 클락 케시 대사, 정석해양건설 이석희 대표이사, 서아프리카 미션 최현석 목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만성 빈곤 문제와 질병퇴치를 위해 마련됐다.

굿피플 관계자는 “가나 주민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영양실조’라고 지적하며 연간 260만 명이 숨지고, 매시간 5세 미만의 아동 300여 명이 기아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폐렴, 말라리아, 설사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사망하는 원인 중 3분의 1은 영양실조와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영양실조는 사망원인으로 기록되지 않아 ‘감추어진 위기’로 불린다. 굿피플은 이와 관련 5억 원 상당의 영양제와 의약품을 전달하고, 의료보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극심한 영양결핍으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는 비타민 한 알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헐벗고 굶주린 아프리카 가나의 이웃을 살리는 일에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굿피플과 에이스하이엔드타워 2차 자치위원회(회장:김진도)가 국내아동결연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계자 외 꿈의 학교 지역아동센터 최형묵 센터장과 결연 아동 7명도 함께 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함께한 아동이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결연으로 두 기관은 참여한 7명의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후원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ㆍ문화ㆍ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23개 지역아동센터 및 18개 그룹홈과 연계해 국내아동결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굿피플은 저소득층에 밀집해 살고 있는 △나 홀로 아동 △결손 가정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열악한 경제 여건 가운데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중심으로 일대일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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