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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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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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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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이 빠진 한국 교회의 강단 설교에 따끔한 일침이 가해졌습니다.

지난 3일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남서울교회 담임 화종부 목사는 “오늘날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 내용에 성경과 복음이 충실하게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특히 십자가 고난의 복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화 목사는 “기복주의적이고 현세적 관점에 빠진 한국 교회가 성경의 도리를 바르게 전하는 길을 걸어야 한다”며 “십자가를 가르치는 목회야말로 생명을 살리는 목회”라고 강조했다.

사변화된 개혁주의신학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불어넣자는 목적으로 시작된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지난 수년간 신학적 토대 마련에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성공지향적으로 흘러가는 한국 교회의 목회 회복이 심각한 상황에서 바람직한 목회의 방향을 점검한다는 목적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초청된 3명의 목회자는 생명력 있는 설교와 평신도 중심의 나눔운동, 그리고 교회개척과 한 영혼 전도사역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사랑의 쌀독’ 통해 지역사회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원천교회 문강원 목사는 “교회 한 켠에서 시작한 사랑의 쌀독 운동에 전국 교회의 사랑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목사는 “나눔은 기회가 되는대로 해야 하는 즉각적인 사역”이라며 “삶 가운데 그리스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학술대회 마지막 강사로 나선 세계사랑교회 백경삼 목사는 통일의 꿈을 안고 파주 문산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한 후 매일 전도를 통해 얻은 ‘한 영혼의 소중함’을 청중들에게 고백했습니다.

백 목사는 “개척교회 목사들은 한 생명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한다”며 “전도를 하며 느끼는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워간다”고 말했습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백석대 장훈태 교수의 기도에 이어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 김진섭 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어 열린 논문발표는 백석대 임원택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합신대 이승진, 침신대 양병모, 백석대 용환규 교수가 각각 논평을 전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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