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말씀에 집중하며 온성도 선교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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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말씀에 집중하며 온성도 선교에 참여합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11.22 16: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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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름처럼 건물과 성도, 사역 모두 멋진 ‘아름다운교회’

2000년 개척 후 선교시작 2020년 100명 선교사 파송 등 ‘3대 비전’
1년 두차례 축제...11월 11일(일하나일하나) 사과축제로 초신자 등록

아름다운교회는 지난 2008년 새성전을 건축하고 1년에 두차례의 축제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동네에 사당이 많아 이름도 사당동인 곳에서 아름답게 목회하며 부흥하는 교회가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3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담임:임인기 목사, www.beautychurch.org)는 ‘예수님의 삶을 내 안에 이루는 성도’란 표어 대로 온 성도들이 예수님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오직 말씀중심, 선교중심
“다음 세대를 꿈꾸게 하고 책임지는 교회”를 지향하는 아름다운교회는 2000년 2월 설립돼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직 목표가 첫째는 ‘말씀으로만 되어지는 교회’, 둘째는 ‘선교중심의 교회’로 그 목표를 이루어가고 있다.

처음 아파트 상가 3층에 350평을 분양받아 임인기 목사와 송향란 사모 두 사람으로 시작된 교회가 2008년 7월 지금의 새성전을 건축하여 이전했으며, 창립 2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3대 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100 Missionary(세계 50개국 100명의 선교사 파송) △300 Leader(하나님 사역을 맡아 일할 300명의 지도자 양성) △5000 Prayer(교회를 위해 기도할 5000명의 성도) 이 세가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필리핀에 빵공장을 건축하여 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개척 이후 아름다운교회의 관심은 온통 ‘선교’에 있었다. 오직 선교비 확장에 온 힘을 기울여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에 아름다운교회를 건축하여 송하종·이은영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 지역은 한국의 난지도처럼 쓰레기산으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극빈한 지역인데 그곳에 선교가 빛을 발하여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 ‘단비’ 프로그램에 출연케 되어 빵 기계를 지원받았으며, 이후 빵공장을 건축하여 지금은 빵 공장 사역을 하고 있고, 필리핀 미래 지도자 양성과 선교사 훈련을 위해 필리핀 선교센터(1만2천평 부지)를 매입하여 내년부터 기아봉사단 훈련이 시작된다.

이밖에도 아름다운교회는 인도와 X국, 미국, 필리핀 등에 선교사를 파송해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협력선교사와 국내 미자립교회, 기아대책기구를 돕는 등 선교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아름다운교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말씀사역목회’를 들 수 있다. 많은 목회자들의 고민은 성도들의 변화, 즉 성숙임을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양육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양육세미나가 존재하는 가운데 아름다운교회 역시 양육으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개척 이후 지금까지 오직 성경말씀으로만 되는 교회를 지향했다.

교회 자체에서 말씀으로만 훈련하고 양육하고 있는 것이다. 새신자들을 위한 새가족 교육도 인원에 관계없이 담임목사가 직접 맡아 담당하고 있다. 임인기 목사는 예배시간 설교에서도 말씀만을 전달하고, 전달력이 강한 칠판설교를 고수하고 있다. 꾸준한 말씀사역으로 14년이라고 하는 짧은 목회 가운데서도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가 배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총신대 입구 대로변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 전경.
# 초신자 전도결실 ‘사과축제’
아름다운교회는 지난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날 ‘사과축제’를 열어 40여명의 초신자들이 등록하는 열매를 거두었다. 1111(일하나, 일하나) 사과축제란 이름으로 9월 16일 선포주일로부터 8주간 진행된 사과축제는 온통 사과를 주제로 하여 본당 인테리어는 물론 선물도 최상품 사과를 주기까지 했다.

주제말씀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 주제목표는 ‘구원받은 새생명, 사랑을 한 영혼에게 쏟아부어 나누자’로서 8주간의 준비와 2주간의 섬김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1주차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2인1조 사과 쪼개며 사과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을 우선으로 전도대상자를 확정하며, 전성도 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2주차에는 태신자와 1촌맺기를 갖고 태신자를 위한 저녁기도회를 실시하며 기도회와 함께 문자 및 만남이루기를 갖는다. 3주차에는 추석명절맞이 인사 및 만남의 시간을 갖고 준비된 영상을 태신자에게 보낸다.

4주차에는 교구별 사과로 요리만들기를 하여 주중에 만나 전달하며 그때 표현할 멘트도 발표한다. 5주차에는 전교인 저녁기도회와 함께 만남을 통해 야외예배에 초대한다. 6주차에는 주일 오후 예쁜사과 꾸미기 콘테스트를 하고 예쁘게 꾸민 사과를 전달하며 만남을 갖고 바자회에 초대한다.

7주차에는 전교인이 노방전도를 통해 사과축제를 홍보하며 24시간 릴레이기도회를 갖는다. 8주차에는 축제진행과정 및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 마지막 점검을 하며 전 성도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D-day인 ‘사과축제 한마당’은 기도로 준비한 태신자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귀가 후 문자보내기와 주중 심방으로 다음 약속을 잡는다.

이후 두주간의 섬김 및 양육을 실시해 등록한 태신자들을 관리하는 한편 교구 및 개인별로 열매시상식을 갖는 것으로 모든 축제를 마치게 된다.

부활절 전과 추수감사주일 전 1년에 두 차례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교회의 이같은 축제는 그때그때 주제가 바뀐다. 지난해 가을에는 ‘동행’을 주제로, 올 봄에는 ‘진주’를 주제로 하여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태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등록하게 하고 있다.

아름다운교회 성도들은 한목소리로 자랑하기를 “아름다운교회는 말씀이 살아있고, 성도들 간에도 사랑이 넘쳐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담임목사가 선교에 열정을 갖고 있어 성도들 역시 자부심을 갖고 선교하는 일에 열심히 하려고 애를 쓴다.

# 미자립교회와 지역 섬김
아름다운교회는 오래전부터 초교파적으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말씀세미나를 실시해 오고 있다. 말씀세미나에서는 설교와 전도, 양육에 대한 부분이 아름다운교회에서 이루어짐을 함께 공유하며 실천하므로 교회자립으로 이어지게 돕고 있다. 목회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설교부분도 말씀 회복훈련으로 자유롭게 성령의 인도를 받는 설교로 목회자 자신을 바꾸어가는 훈련이다.

교회에서 세미나를 마치고는 국내 성지와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 친목을 도모하며 위로의 시간도 갖고 있다. 아름다운교회는 지금도 국내·외 어디든지 부르면 찾아가서 세미나를 열어주며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다.

다양한 경험으로 훈련받은 임 목사는 목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2003년부터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게 됐고, 7년간 약 3천5백 명의 목회자 부부를 섬기게 됐다.

1층에 마련된 어린이집은 최고의 시설과 교육을 자랑한다.
아름다운교회의 지역 섬김은 최고급 시설의 어린이집을 들 수 있다.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선교와 섬김이 목적이기에 정원인 47명의 어린이들을 정성껏 보살피며 신앙지도를 하고 있다.

금년 3월 개원한 어린이집은 CTS 기독교TV와 협약하여 CBC(Christian Baby Care senter) 센터 동작구 1호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11시 어린이집 예배를 드린다. 불신자 부모들도 아이들의 착하고 예쁘게 변화되는 모습에 교회로 등록하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배 후에는 담임목사가 어린이들에게 안수기도로 축복해 주고 있으며, 어른들에게 예쁘게 인사하는 방법도 지도하여 학부모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층은 어린이집으로 아름답게 만들어 야외 놀이터까지 꾸며져 있으며, 2층은 5백석 규모의 본당으로 최신음향시설과 강대상, 악기들이 마련돼 있다. 3층은 식당과 카페가 꾸며져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쪽에 무대를 마련해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축제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4층은 학생부와 청년부들이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5층은 한나홀로 찬양단실과 영유아실, 놀이방, 자모실, 중보기도실이 들어서 있다. 6층은 목양실과 상담실, 새가족실, 교역자실이 꾸며져 있다.

임인기 목사는 아름다운교회가 오늘날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송향란 사모의 역할을 자신있게 꼽는다. 임 목사가 선교지 방문으로 교회를 비울 경우 강단을 말씀과 기도로 지킴으로써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가고 있는 것이다.

교회 역시 6층 담임목사실 옆에 사모실(상담실)을 만들어 사모가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담임목사실과 거의 같게 하여 성도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찾아와 상담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말씀과 선교와 함께 기도운동을 강조하는 아름다운교회는 20주년 3대 비전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말씀으로만 되는 목회 꿈꿉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인기 목사

목회 동역자인 임인기 목사와 송향란 사모.
아름다운교회 임인기 목사는 매일 매일 꿈을 꾼다.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성도와 교회가 되길 꿈꾸고 있는 것이다.

교회 개척 전 20년간 직장생활을 한 임 목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면서 뒤늦게 신학공부를 시작해 10년간 공부와 직장생활을 병행했다. 이 기간 역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말씀의 체험을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28살에 집사가 된 임 목사는 교회를 섬기던 중 당시 담임목사가 젊은 나이에 장로가 되라고 신학을 권유했고, 순종하여 33살에 장로가 되기 위해 편입학으로 백석신학의 문을 열었다.

대기업인 건설회사에서 중견 간부로 근무하며 야간 신학을 공부했고, 32살부터 평소 신앙의 교제가 깊고 은사였던 한화자 전도사와 에바다기도원을 설립했다. 당시 서리집사였지만 매주 화, 목요일 오전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인도하게 됐다.

오랜 시간 하나님은 임 목사를 설교자로서의 훈련을 시켰고, 기도원장의 이사에 따라 다시 본인의 집 옥상에 5평의 가건물을 짓고 에바다선교교회를 설립해 예배를 드렸다. 오직 선교 지향의 교회로 시작하여 성도는 없었지만 그 마음만은 변치 않았다. 옥탑방 교회에서 8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사모와 둘이서 예배를 드리면서 낮에는 직장, 저녁에는 신학교, 귀가 후에는 갈멜산, 청계산, 삼성산을 찾아 철야예배를 드리는 증 하나님은 많은 훈련을 시켰다.

신대원 졸업 후 목사안수를 받았고 총신대 선교대학원을 다니던 4학기 때 학교 앞에 아파트가 건설돼 ‘상가분양중’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감동받아 당시 파격적인 금액으로 350평을 분양받아 2008년 2월 26일 설립예배를 드렸다.

성도 한 명 없이 사모와 단 둘이서 도와주는 몇몇 지인들과 함께 전도를 시작했다. 8개월을 직장생활을 병행하다가 드디어 2000년 말에 이중직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단독목회를 시작했다.

첫 번째 직장인 삼환기업에서는 해외 파견 근무 중 직장 신유회를 통해 신앙의 기본훈련을, 두 번째 직장인 쌍용자동차에서는 잦은 해외 출장으로 신앙의 안목을, 마지막 세 번째 직장인 성원그룹에서는 직접 직장신우회를 결성했고, 한국직장선교연합과 연계하여 신우회 담당 전도사가 되어 수년간 설교와 양육을 담당했다.

선교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임인기 목사는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총무를 비롯해 기아대책 동작지역 이사회 회장을 2년간 역임하면서 선교와 이웃구제를 위한 사역에도 열심이다. 또한 서울남노회장으로 노회를 섬기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총회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송향란 사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장녀(임소희)는 결혼 후 아버지의 길을 따라 총회 파송선교사로 훈련을 받고 현재 미국 커버넌트신학대학원에서 언어와 신학훈련을 받고 있으며, 아들(임치호) 역시 총회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지금 미국 고든코웰신학대학원에서 신학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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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2012-11-28 06:39:25
오직 말씀과 선교에 집중되는 목회를 한다니 고무적이네요. 때에 맞는 말이 아름다운 것처럼 때에 맞는 말씀이 교인들의 영혼을 살릴 수가 있답니다. 이 때에 맞는 말씀이 무엇일까를 성경적으로 고민하면서 찾고 두드린다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