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자녀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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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자녀교육법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10.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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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부담, 자녀양육 / 에버하르트 플라테 지음 / 아가페북스

이 땅에 자녀 키우기가 쉽다고 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크리스천부모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경 속의 가정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거룩한 부담, 자녀양육’의 저자 에버하르트 플라테는 “우리를 믿고 자녀를 맡기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성경 속 19가정에 주목해야 한다”며 성경 속 가정들의 상황, 경험, 곤경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혼해서 네 자녀를 두고 있는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성경 속의 가정을 연결시켜 설명한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하나님께 물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이에 대해 플라테는 “날마다 기도하면서 자녀를 주님의 보호 아래 맡기지 않고, 매일 주님께 잘못을 고백하면서 그분의 말씀으로 바르게 서지 않으면서 부모의 임무와 의무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제대로 행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그러므로 부모로서 자녀를 바르게 책임지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부부가 함께 날마다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정교육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책은 “자녀는 부모를 보고 배우며 긍정적인 모습뿐 아니라 나쁜 습관이나 죄를 더 빨리 이어받는다”며 “자녀에게 바른 가치관이 전달되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 말씀에서 모범과 잣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행함을 전하는 깨끗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삶에서 죄가 머물러 있는 자리가 없는지 살피고 하나님 앞에 건강한 상태가 되도록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했을 때에라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 자녀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퍼탈 바멘의 형제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는 에버하르트 플라테는 청소년 사역자, 복음 전도자, 가정생활과 결혼상담 세마나 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으며 ‘떳다! 성막탐험대’ ‘우리 결혼 잘될 거야’ 등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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