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한기총 탈퇴 만장일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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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한기총 탈퇴 만장일치 결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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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가입 후 힘 실어주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97회 총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통합총회는 20일 오전 총회 회무 중 교회연합사업을 논의한 결과 새로 출발한 한국교회연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예장통합 직전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한경직 목사님이 중심이 돼 설립한 한기총을 바로잡기 위해 부던히 애를 썼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면서 “여러 차례 이러지 말자고 호소했지만 한기총 대표회장은 관심이 없었다. 우리 교단 위원들이 개혁을 위해 노력해보았지만 도저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고신, 합신, 예성, 기성, 기하성, 한국의 여러 건전한 교단들이 함께 한교연을 출범했다”면서 “한기총은 정리하는 것이 옳고 한교연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가능하면 NCC(교회협)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연합체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한 총대는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고 한교연에 정식 가입하는 결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총회 연합사업위원회와 파송 받은 대표들이 연합사업을 리드해갈 수 있다”면서 “한기총 탈퇴와 한교연 가입을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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