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97차 총회 개회, 김동엽 부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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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97차 총회 개회, 김동엽 부총회장 선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9.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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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달익 총회장 “다시 희망이 되자”

김동엽 목사, 이승영 목사와 2차 경합 끝에 당선
“총회 백년, 교회 세우고, 작은 자의 벗 돼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97차 총회가 17일 오후 서울 소망교회당에서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마25:40, 레19:18)이라는 주제로 1,500여 명의 목사와 장로 총대 및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 예장 통합총회 97회 총회가 목민교회 김동엽 목사를 목사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원선거는 2차 선거까지 가는 경합 끝에 총 1459표 중 822표를 얻은 기호 3번 김동엽 목사(영등포노회, 목민교회)가 631표를 얻은 기호 4번 이승영 목사(서울강동노회, 새벽교회)를 누르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전계옥 장로(순서노회, 영송교회)는 1323표를 얻어 무난히 당선됐다.

선거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내정된 손달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를 향한 세상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 교회 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신뢰도 과거와 같지 않다”면서 “수많은 이단들은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고 날마다 빈자리가 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목사는 “올해 우리 총회는 창립 백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교회와 역사의 책임 앞에 엄중히 섰다”면서 “우리 총회는 민족과 세계 앞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세상의 간절한 요청이다. 다시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교단의 정체성 회복을 강조하고 “가장 큰 적은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 답지 못한 요소들”이라며 “복음의 본질에서 떠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가난한 사람들, 다문화 가정, 다음세대, 장애인, 북한 동포 등 우리 주변의 작은이들을 소개하며 “주님은 늘 작은 자들의 벗으로 사셨고, 작은 자들의 벗이 되라고 명령하셨다”면서 “이 땅의 작은 자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던 주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환란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에서 총대들은 성찬식을 갖고 거룩한 성총회 개최를 다짐했다. 개회예배 헌금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촌교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통합총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21일까지 4박5일 동안 연금재단 개혁 문제, 선거제도 개혁 문제, 인선 문제 등 교단 현안에 대한 회무를 진행한다.

총회 첫날에는 닐 프레사 미국장로교회 총회장, 알버트 보글레 스코틀랜드교회 총회장 등 해외 교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총회 둘째 날 저녁에는 총회창립 백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지난 백년의 부흥을 감사하며 교회의 역사적 소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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