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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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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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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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신학 이야기 (38)

‘처럼’ 사는 것은 변화다. 변화란 긴박하거나 쫄리지 않는 평안이다. 왜냐하면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유개념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문제로 삼을 이유가 없어진다. 신앙생활이라고 하면서 자기중심에서 어두운 부분만 계속 발견하는 습관성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7장 1절부터 보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희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라고 기록돼 있다. 그 분만이 하나님이시다.

에베소서 1장 17절부터 보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고 나와 있다.

목표의 이탈은 모두가 흔들린다. 지진의 무서움은 목표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뒤흔들어 놓는 것은 곧 파괴다. 우리가 ‘처럼’ 살아갈 대상이 예수님이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삶은 한 번도 궤도를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를 붙들고 그를 믿는 이유다.

돈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행정비서나 직원도 없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치우침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왜 ‘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뜻이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갖가지 잡념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만들어진 것이 방법과 수단에 능숙한 이유다.

누가복음 19장 10절에는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라고 기록돼 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라고 쓰였다.

요한복음 19장 30절은 다 이루었다, 즉 잃어버린 자(세상 사람들)을 그리고 그들을 섬기는 일이며 나 자신을 희생함은 돋보임이 아니라 남의 짐을 지는 일이다.

‘처럼’은 왜 단순하냐하면 우리가 할 일이 임재하신 하나님이 행하심에 대한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참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은 가지의 행복이다. 그 가지는 많은 열매나 많은 수확이나 탐스러움이란 사람들의 꿈이다. 참포도나무는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처럼’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도 분석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몹시 산만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말한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더 확실히 하나님을 분석하여 알고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래서 목사가 오히려 평신도만도 못하기 때문에 억압하는 지배자로 사람들의 순수함을 병신으로 취급하는데 능숙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출 수 있는가? 예수님의 목표나 기준은 가장 쉬운 예로 설명했는데도 왜 그리 고상해졌는가 말이다. 학문이란 너울이 실크옷자락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람은 삶 자체가 산만해 있다. 최신유행이나 인스턴트와 같은 해답에 이끌려 마음으로 결심했다가도 또 컴퓨터를 클릭하여 목표도 일정한 우선 순위도 없는 삶 속으로 망설임도 없이 빠져 들어가고 있다.

유행의 철새처럼 하루살이로 살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마음에 분명한 초점을 가지고 있다. 그 분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은 매우 단순한 일이다. 살지 못하는 이유가 할 수 없는 일을 강요받으면서 그것이 신앙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된 일이었다. 그 일은 창조주만 하실 수 있다.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그 분이 이루어놓으신 구원함을 받은 선택된 자들의 삶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사셨던 그 일이다.

다시 말해서 인성을 가지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하신 그 분의 삶이었다. 그래서 그 분은 우리만큼만의 매우 쉽고 단순하고 자연스런 삶이었다. 그 삶이 예수님의 대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살아갈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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