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역사”
상태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역사”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8.08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도행전29 / 김형민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건국대학교에 깡통교회를 세우고, 순식간에 교회를 부흥케 한 역사 속에 있던 김형민 목사. 그녀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여주신 역사를 사람들과 나눈다. 그저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찾은 교회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참회한 일에서부터 공부할 수 있게 해달라며 기도하고 간구했던 유학생 시절까지.

그녀의 인생은 하나님의 역사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특히 공부할 돈이 없어 눈물로 기도하고 있을 때 만난 한 할아버지가 대학교의 총장이었던 사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를 통해 장학증서를 받은 일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돈이 없어서 주님의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하나님은 진심으로 우리를 영화롭게 하겠다는 결단 위에 물질을 비롯해 인간의 모든 필요를 절대 아끼지 않으신다”고 고백했다.

건국대학교에 깡통교회를 세울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역사는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까웠다. 사람의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던 일들, 기독교학교가 아님에도 교내에 교회가 세워진 일은 그야말로 사도행전 29장의 역사였다.또한 열악했던 교회에서 복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이 지금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김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김 목사는 이렇게 고백한다. “등 따시고 배부르게 되니 웬만한 일 가지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게 됐어요. 괜찮은 선물, 비싼 밥, 적절한 후원금도 다 그때 뿐 이런 것들은 나중에 오히려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도 만들 수 있거든요. 마음은 물질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죠. 결국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월이 지나 조금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지금도 자신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전하며 사는 김 목사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나를 사랑하시고 평생 곁에서 머물러 주셨던 가장 좋은 친구이신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권면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