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섬기는 교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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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섬기는 교회를 소개합니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7.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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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접수

지역사회를 섬기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자 책임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제를 끌어안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온 교회를 선정하고 발표해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9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2연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상 계획을 밝혔다. 기윤실 사회복지위는 2003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제정해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교회를 격려하고 사역을 소개했다. 지난 9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은 농어촌 교회 27곳, 중소도시 교회 33곳, 대도시 교회 26곳, 특수목회사역교회 8곳 등 총 94개 교회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목회자와 교인의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사회복지를 실천하려는 의지, 운영의 전문성과 합리성, 지역사회의 영향 등 세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회를 선정한다. 사업의지에는 교회 총 예산 중 사회복지 관련 예산 비중과 목회자의 교회사회복지에 대한 비전, 사업운영은 대표적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실효성, 충실도, 운영의 합리성과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기윤실은 오는 9월 10일까지 ‘제10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또 그동안 교회상을 수상했던 교회들의 우수한 복지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교회지역사회복지활동 사역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발표되는 사례를 책으로 묶어 보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시사를 거쳐 10개 교회를 선정하며, 선정된 교회는 지원금 100만 원과 기념동판, 상패 등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예장합동, 통합, 기장, 구세군, 침례회, 기하성, 감리회 등 10개 주요 교단 관계자들을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교단 내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들을 추천받고 심사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동배 공동위원장은 “교회는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한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할 책임이 있다”며 “위원회는 교회 시설이 지역주민을 위해 널리 개방되고 훌륭한 교회사회복지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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