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신흥종교 포교의 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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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신흥종교 포교의 장인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6.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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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무료 배포...이단 대규모 홍보부스 차지

국내 최대 도서문화 축제인 2012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이단 및 신흥 종교의 각축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초청된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는 이슬람 종교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이슬람은 방문객들에게 코란을 무료로 배포하고 전도용 소책자를 통해 유일신 신앙을 강조하며 기독교의 핵심인 삼위일체 교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슬람 사원 모형을 전시하고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한 이슬람 홍보부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예성과 통합 총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M교회의 출판 홍보관이 전시장 입구에 마련돼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다. 이들은 방문객들에게 음료수와 간증책, 가방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생명의말씀사, 규장 등 26개 기독교 출판사들이 참여해 5백여 종의 책을 선보였다. 이들은 기독교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책의 역사 또다른 사명’을 주제로 전시관을 개설했다. 또 포토존을 설치하고 저자 사인회를 개최했다. 각종 할인행사나 무료서적 배포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기독교문화거리를 기획한 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채형욱 목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 출판사들이 어떤 모습으로 문서선교를 감당해왔는지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독출판 위기의 시대에 또 다른 사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 목사는 이어 “서울국제도서전이 이슬람, 영지주의, 이단 등의 포교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내고 기독교 출판문화의 사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 한 출판사 관계자는 “해마다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신흥종교의 포교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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