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탈북 대학생 한자리서 평화통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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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탈북 대학생 한자리서 평화통일 논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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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한국교회 평화통일 대회...통일정책 제안도

동북아시아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청년, 한반도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2년 8.15 한국교회 평화통일 대회는 오는 12일, 14일부터 17일까지 남서울은혜교회,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 2012년 8.15 한국교회 평화통일 대회가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와 탈북 청년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청년대학생, 탈북 청년대학생이 각각 100여 명, 국내 청년대학생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담론을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청년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동조직위원장 이근복 목사는 "한국 교회 안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15 기념 예배'는 8월 12일 오후 3시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 행사 '한 여름 평화의 밤', 평화통일 토크, 평화를 맞이하는 아침, 주제 강연, 선택강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우택 교수, 박명규 교수, 김회권 교수, 조민 박사 등이 주제 강연에 나선다.

또 17일 종합대토론에는 이만열 교수의 사회로 각 정당관계자, 박철언, 임동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평화통일 토크는 15일 나핵집 목사의 사회로 박종화, 손달익 목사, 16일 허문영 박사의 사회로 손인웅 지형은 목사가 각각 게스트로 출현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북한 어린이 돕기 수입 1% 모금 운동, 청년 평화 네트워크 창설 등이 있다.

공동조직위원장 강경민 목사는 “한반도 평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동북아 시대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이번 대회가 남북 문제를 동북아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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