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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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방법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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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독서법 / 김기현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성경 속에는 우리를 위한 최고의 가르침이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의 삶에서 성경을 빠트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또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으라고 다그치기만 하고, 정작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경독서법’의 저자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는 “성경을 읽으라고만 하지 말고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성경을 함께 읽으며 읽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가 성경을 읽지 않는데 자녀가 말씀을 사랑하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하며 “부모들이 먼저 성경이 주는 유익에 잠길 때, 부모를 통해 자녀들도 성경읽기 습관을 몸에 익히게 된다. 부모가 읽은 만큼 아이들도 읽을 것이고, 부모가 읽고 변화된 만큼 아이들도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성경을 읽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성경의 사람이 되는 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소리 내서 읽어라, 토론하며 읽어라, 따져가며 읽어라, 딱 백 번만 읽어라 등 총 12가지 독서방법을 통해 성경을 성경만으로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성경 외의 책이나 기타 자료를 보지 않아도 성경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두 명의 청소년 자녀를 둔 김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자녀와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빠지기를 바란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이 어떤 곳인지, 장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배우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길이 성경에 있다. 청소년은 성경을 통해 참다운 나를 발견하고 즐겁고 신나는 삶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견우 목사(시와찬미교회)는 “이 책은 10대만을 위한 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며 “이 책을 우리 교회 전 교인들에게 성경읽기를 위한 교과서로 추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정병오 대표도 “우리 세대는 자녀에게 많은 문화적 혜택을 주는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지혜인 성경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앞선 믿음의 선배들의 실제 경험과 지혜들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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