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아픔 위로하고 새 소망 주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오는 2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교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협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 가운데 살아가시는 모든 불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 반만년 역사와 함께 해왔던 불교는 민족이 수난 가운데 있을 때에는 민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싸웠고, 늘 민족과 함께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인,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독거노인, 청년실업자, 특히 굶주림에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의 아픔과 고통의 외침이 우리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소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회협은 또 “서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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