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찬송가 법인 취소 “정의로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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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찬송가 법인 취소 “정의로운 결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5.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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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다시 연합과 일치 훼손 말아야”

충청남도가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취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종훈, 이하 교회협)는 지난 10일 “늦었지만 정의로운 결정이었다”며 법인 설립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입장표명을 통해 “그동안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한국 교회의 연합정신을 훼손하면서 일부 인사들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함으로 한국 교회는 커다란 상처를 받았고 갈등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법인 취소 결정에 대해 “재단법인 관계자들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자숙해야 할 것”이라며 “두 번 다시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정신이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협은 “이제 찬송가가 누군가의 이익을 챙기는 도구로 사용되지 않도록 재정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의 연대와 일치의 상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나가는 일에 더욱 더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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