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김동근 기자) 코스타가 이제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과 유학에서 돌아온 코스탄을 섬기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코스타는 지난 30일 양재 온누리교회 횃불회관에서 코스타코리아 출범감사예배와 더불어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코스타는 지난 27년 동안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주로 섬겨왔습니다. 그런 코스타가 국내에서 열리게 된 이유는 고국으로 돌아와 방황하는 코스탄들을 돌보고 섬겨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코스타 명예이사 홍정길 목사는 “한국 교회에 우리의 본이 되신 예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코스타코리아가 본을 회복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동대표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성경과학선교회 김명현 교수 등이 위촉됐습니다.
코스타국제이사장 이동원 목사는 “유학생 선교는 코스타의 트레이드 마크”라며 “한국에도 많은 유학생들이 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코스타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학 온 학생들을 섬긴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미 학원사역을 감당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선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코스타는 ‘이웃을 섬기는 십자가 리더십’이라는 주제 아래 8월 15일 용인 명지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코스타에는 유학생을 비롯해 탈북 청년과 많은 코스탄들이 초청되며, 특별히 미자립 교회 청년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실업인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포럼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