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교회협, 15인 목회자 납세 전문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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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교회협, 15인 목회자 납세 전문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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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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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양론 거세...시행까지 긴 여정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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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목회자 납세 제도화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종훈, 이하 교회협)가 힘겨운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26일 교회협은 기독교회관에서 제60회기 2회 정기 실행위원회를 열고 목회자 납세 문제 연구를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을 결의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교회협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은 공동으로 목회자 납세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교회협은 납세의 의무와 신앙적 신념 사이에는 갈등의 여지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또 납세가 교회의 사회적 책무, 선교 기회 확대, 교회 행정과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협은 향후 15인 이내로 구성될 전문위원회를 시작으로, 목회자 납세에 대한 교회의 공감대 형성, 면세 규정 제도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날 납세 연구 논의 과정에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감리교 이규학 감독은 "한국 교회 현실을 정확히 봐야 한다“며 ”80%가 미자립교회인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목회자 납세를 추진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주 총무는 “한국 교회가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재정 투명성의 문제”라며 “목회자의 납세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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