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연합 추진할 것”
mms://media4.everzone.co.kr/igoodnews/news/0419.wmv
(서울 = 최창민 기자)한기총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를 모태로 한 새로운 연합단체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는 19일 오전 여전도회관 강당에서 김요셉 초대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요셉 대표회장은 “교회는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나타내지 않으면 세상으로부터 외면 받는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라며 교회 지도자들이 분열의 모습을 회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교연이 탄생하기까지 분열하지 않으려는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며 한기총과 하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안영로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모세의 성품을 소개하며 “이제 순교적인 각오를 가지고 지배자가 아닌 지도자가 되어서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한국 교회를 섬기자”고 권면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교연 창립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격려사를 전한 황인찬 목사는 “한기총으로는 도저히 한국 교회 전체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한교연을 창립하게 됐다”며 참여 교단들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예배에 앞서 한교연은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예장총회 개혁(총회장:이기태), 예장 피어선총회(총회장:김홍기) 등 8개 교단, 한복협 등 2개 단체의 가입을 허가했습니다.
또 임원, 감사, 위원장 등을 인준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