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점 활성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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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점 활성화에 주력"
  • 승인 2002.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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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점의 도약으로 중·소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출판문화인쇄진흥법의 적용으로 모든 서적의 정가판매가 시행돼 오프라인 서점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이하 기서협)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허창남장로(전주 대흥교회)는 무차별적인 할인경쟁속에서 위축됐던 기독교서점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밝히고 협회차원에서 독서인구 확장을 위해 독후감 공모, 독서클럽운동, 교회도서실 꾸미기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남회장은 “일반 경제상품과 달리 책의 유통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지식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정신문화 상품인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독자들이 기독교서적을 많이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문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기독교문화상품권의 사용을 확대하기위해 교회와 연계하여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서점 방문하기 캠페인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기서협을 비롯해 기독교출판협회의 기독교용품협회 등이 뜻을 모아 기독교문화비전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나 홍보부족과 사용범위가 한정돼 있다는 단점 탓에 이용률이 높지않아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던 상황이다. 또한 기서협은 기독 서점인의 신앙적 바른자세와 경영기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미국 CBA 와 아시아 여러나라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선진국의 경영기법을 배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허창남신임회장은 예장통합 남선교회 전북노회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전주기독교백화점을 28년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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