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을 향한 소망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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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을 향한 소망을 담아서
  • 승인 2002.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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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이 세상에서부터 천송까지 날마다 앞으로 행진한다. 그런데 모든 행진은 목표까지 도달해야 성공한다. 가는 길에 여러가지 장애와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순례의 길을 마쳐야 한다. 오직 천성문만 바라보면서 때로 멸시와 조롱을 당해도 주저말고 나아가야 한다. 더욱 마귀는 도처에서 수시로 교묘히 역사한다. 그러나 반드시 무서운 흉계를 깨뜨리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자.

·작사자: 왓츠(I.Watts, 1674~1748) 영국의 목사, 찬송작가.
독실한 청교도의 집사아들로 태어나 역시 목사가 되었다. 한편 천부적인 음악성을 지닌 그는 당시 전래된 시편의 노래를 과감히 시대에 맞게 의역하고 새노래를 사용함으로써 비난도 받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오늘날 복음적 찬송이 태동한 것은 대혁신적 공헌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작곡자: 로우리(R.Lowry, 1826~1899) 미국 침례교의 목사, 대학교수.
열정적으로 목회활동을 하면서 대학에 출강하는 등 바쁜 중에도 찬송 창작에 큰 공적을 남겼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기도와 명상중에 이루어진 것이 많고, 우리 찬송가에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가창요령: 4/4박자, 매우 박진감 넘치는 찬송이다. 첫 소절 ‘천성을 향해’부터 mp로 시작하면서 4박의 동적 리듬속에 너무 느려지지 않도록 발랄하게 부르자. 두째단은 첫째단과 동일하게 노래하는데, 특히 16음표의 음정과 그 길이에 유념하자. ‘앞으로’의 반복은 부점음을 분명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표출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기상속에 크레산도의 악상을 살리자. 넷째단은 앞절의 여세를 몰아서 강하고 힘있게 찬송부르자.

박봉석교수(천안대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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