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2012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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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12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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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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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8일 새벽 5시 정동제일교회에서 드려졌습니다.

‘부활, 거룩한 변화’를 주제로 내건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죽었던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제자들처럼 뜨거운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선포됐습니다.

설교를 전한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적 욕심에 사로잡혀 영적 안목을 잃어버렸으며,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선포하지 않고 사람의 의도에 따라 성경을 강해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령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때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속에 살아서 역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세상으로 우리가 복음을 들고 들어가자”며 거룩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남북교회 공동기도문도 낭독됐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공동기도문을 통해  “전쟁이 결코 평화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약속하신 평화를 하루빨리 이루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초대교회 부활절 예식을 재현한 연합예배는 빛과 말씀의 예전에 이어 세례와 갱신의 예전으로 이어졌습니다.

2천여 성도들은 죄를 단절하는 십계명을 고백했으며, 성만찬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나누며, 그동안 참된 복음의 증언자로 살아가지 못한 죄를 고백하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한국 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의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성도들은 결단 찬송을 부른 후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용기 있게 세상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약속했으며,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날 모아진 헌금은 굶주림에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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