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장로교 100년 역사, 눈으로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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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장로교 100년 역사, 눈으로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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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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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10일까지 ‘장로교 역사 사진전’...14일부터는 광주민속박물관에서 3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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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공종은 기자) 지금, 한국 장로교 1백 년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사동 서울미술관. 빛바랜 150여 점의 사진들이 한국 교회와 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장로교 백 년의 역사를 생생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윤희구 목사. 이하 한장총)가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장총이 4일부터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백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에는 150여 점의 사진이 전시돼, 한국 장로교회가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한국 장로교회와 민족’을 주제로, ‘감사-성장-비전’을 주 테마로 구성,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게 했습니다.

‘감사’ 부문에서는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과 한국에 세워진 교회들, 한글 성경 번역과 문화운동, 의료 및 교육활동, 여권 신장과 사회 개혁운동 등 한국 교회와 근대 사회와 문화영역에 기여한 여러 분야의 역사가 사진을 통해 드러납니다.

‘성장’ 부문에서는 한국 장로교회의 부흥과 성령의 역사, 일제의 탄압과 교회의 저항,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 6.25 동란과 민족의 수난, 산업화 시대의 교회 발전 그리고 교회의 인권신장과 민주화운동은 물론 1950년대 한국 장로교 분열의 아픈 역사의 현장들도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전’ 부문에서는 한국 교회의 나눔과 섬김, 교육과 생명운동,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세계 교회 속의 한국 교회 등에 대한 사진을 전시하며, 장로교회의 비전과 책임을 함께 제시하게 됩니다.

윤희구 목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 열린 역사사진전 개막식에서 설교를 통해 “128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로 복음이 전파되고 신앙 선조들의 믿음이 우리에게 전수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며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에는 한국 장로교 1백 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소중한 사진자료들이 전시됐습니다.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 평양 장로회신학교 최초 졸업생, 장로회 독노회 창립, 1906년 함흥 사경회, 제1회 예수교장로회 조선 총회 등 장로교와 한국 교회의 성장사와 함께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나라신궁을 찾아 참배한 교역자들과 장로교 합동과 통합으로 분열한 44회 총회 장면 등 아픔의 역사도 함께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한편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백주년 기념 역사사진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는 광주민속박물관에서 3주 간 동안 사진전이 이어 진행됩니다.

아이굿뉴스 공종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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